커피는 포장·배달만.."2단계 연장" 목소리도

구하림 2020. 11. 25. 1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죠.

카페에서 커피를 못 마시고, 음식점에 가면 QR코드나 출입명부를 꼭 작성해야 하는데요.

확산세가 거센 만큼 '2단계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한다' 이런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시 화정 로데오 거리입니다.

카페 의자는 구석에 놓여있고, 가게마다 입구에 출입명부 또는 QR코드를 비치해놓았습니다.

<현장음> "(여기는 지금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거죠?) 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카페 내부에서 커피를 마실 수 없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가게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에서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추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는 밤낮으로 관리 감독에 나섰습니다.

<황규영 / 고양시청 식품 안전과> "전 직원이 주말 포함해 점검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어려움도 배려해야 하고, 방역 수칙 격상된 수준도 지켜야 하고… 잘 지키도록 유도하는 게 목적입니다."

상인들은 남은 2주를 버틸 생각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기간을 늘리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화정 로데오 거리 상인> "어렵다는 소리 너무 많이 해요. 다 어렵다고 해요. 조금 더 (2단계를) 길게 유지를 해서 빨리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조금 하다가 주춤하니까 단계 풀어주고 하다 보니까 다시 확산되는 것 같아요."

2단계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상인들도 지자체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 준수만이 지금의 확산세를 잡을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