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개선 자동차매연 신기술 인천시 상용화 추진

정창교 2020. 11.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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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매연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인천형 자동차연료 자동조절 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토론회가 개최됐다.

인천시는 연간 12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자동차에 의한 대기질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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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해결 (주)쓰리엔텍 신기술 보급위한 조례 기대
25일 유튜브 통해 토론회 발언 공개, 인천시 환경국장 "수렴된 의견 반영하겠다" 답변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이호근 교수가 3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클린스카이 토론회'에서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신기술을 적극 수용해 대기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내연기관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매연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인천형 자동차연료 자동조절 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토론회가 개최됐다. 인천시는 연간 12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자동차에 의한 대기질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광역시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집단지성을 통해 인천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토론회 좌장은 안병배 인천시의원이 담당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윤영 인천테크노파크 자동차산업센터장은 ‘수송분야 배출가스 사업 실태 및 저감대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DPF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가 저조해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험평가 및 인증방법’을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하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신차를 판매하기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영국의 팸스장치를 이용한 도로주행 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통과한 국내 기술을 인천시가 채택하고, 환경부가 이를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토론에 나선 박인동 시의원은 “중앙정부의 이기적인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가산업단지와 항만 등을 갖고 있는 인천시가 앞장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실행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은 “지역소상공인을 비롯한 생계형 차량 소유자들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환경지원대책을 마련해 맑고 청명한 하늘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의 원인물질로 지목된 질소산화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매연도 줄이고, 질소산화물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시험평가를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적극 보급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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