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UNEP, 개도국에 그린뉴딜 확산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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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개발도상국 녹색경제, 그린뉴딜 확산, '푸른 하늘의 날'(9월7일) 이행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UNEP의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PAGE) 공여 약정서에 서명하고, 2기 전략(2021~2030) 성공을 위해 한국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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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공여약정서 서명..개도국 지원사업 재개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우리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개발도상국 녹색경제, 그린뉴딜 확산, '푸른 하늘의 날'(9월7일) 이행 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25일 오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UNEP 사무총장 간 화상 양자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UNEP는 유엔 산하에 창설된 환경문제 전담기구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의 그린뉴딜을 소개한 조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녹색회복이 요구되는 시점에 한국의 정책 경험이 유용한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 장관은 "그린뉴딜 주무부처로서 책임지고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의 이행과 국제적인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장관은 UNEP의 '녹색경제 이행 지원사업'(PAGE) 공여 약정서에 서명하고, 2기 전략(2021~2030) 성공을 위해 한국 그린뉴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PAGE는 2012년 리우 환경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UNEP 주도로 출범한 개발도상국 지원사업이다. 1기(2013~2020) 기간에는 전세계 20개국을 지원했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의 그린뉴딜을 모델로 개발도상국의 녹색회복 전략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PAGE 창립 공여국이자 핵심 동반자로서 전 세계의 녹색회복 여정에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UNEP는 유엔 지정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높이고 대기오염 대응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한국의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통해 대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세계적으로 환기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환경부와 UNEP는 내년 5월 말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와 내년 10월 초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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