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용퇴 "반드시 1등 돼 달라"

2020. 11.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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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를 떠나는 하현회〈사진〉 부회장이 "LG유플러스를 일등하는 회사로 꼭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하 부회장은 "아시다시피 황사장은 탁월한 사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업가일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출중한 리더이자 오랜 기간 LG그룹 사업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동지"라며 "모쪼록 새로운 CEO와 함께 전세계 유수 기업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어하는 LG유플러스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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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를 떠나는 하현회〈사진〉 부회장이 “LG유플러스를 일등하는 회사로 꼭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하 회장은 25일 열린 이사회 직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직원들을 ‘동지’로 칭하며 “동지 한 분, 한 분이 맡은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반드시 일등이 되겠다는 목표로 모든 열정을 불태워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지들이 있기에 LG유플러스는 엄청난 성장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며 “우리 모두의 큰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 생각하고, 부디 일(Work)과 생활(Life)의 조화를 실현하면서 LG유플러스를 지속적으로 일등하는 회사로 꼭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황현식 사장에 대한 신뢰도 내비쳤다.

하 부회장은 “아시다시피 황사장은 탁월한 사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업가일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출중한 리더이자 오랜 기간 LG그룹 사업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동지”라며 “모쪼록 새로운 CEO와 함께 전세계 유수 기업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어하는 LG유플러스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를 이끈 30여개월간의 시간에 대해서는 “저희 삶과 비즈니스 여정에서 가장 충복되고 영광된 시간”이라는 소회도 밝혔다.

그는 “힘든 사업환경 속에서도 우리 동지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었기에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LG유플러스는 전 세계 통신산업에서 주목받는 회사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신사 최초로 5G 콘텐츠를 수출하며 전 세계 사업자들에게 5G 선도 사업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5G 시작 2년차를 맞는 올해 들어서는 전사 매출과 손익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요즘 ‘행복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제 저는 36년간 몸담았던 LG와 비즈니스 현장을 떠나지만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LG유플러스가 진정한 일등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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