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실 또 중단되나.. 노조 "12월 8∼9일 2차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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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전담사 노조가 오는 12월 8∼9일 2차 돌봄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최근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해 돌봄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등을 논의하는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체(돌봄협의체)가 구성된 가운데 빠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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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전환 등 논의" 압박 나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비연대)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한을 두고 구체적인 논의와 해법 제시를 촉구하고자 12월 8∼9일 2차 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전국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단체다.
전날 교육부 차관보 주재로 국가교육회의,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시도교육감협의회,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등 지자체 관련 기관, 전국학비연대, 교원·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돌봄협의체 1차 회의가 진행됐다. 교육부는 회의가 끝난 뒤 보도자료를 내고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연장과 교원의 돌봄 업무 경감이 돌봄의 질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임을 인식했다”며 “다음 회의는 12월 1일 실시하기로 합의했고, 보다 진전되고 구체적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학비연대는 돌봄협의체 회의와 별개로 실무회의를 이른 시일 내 열자고 이날 제안했다. 이들은 “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사의 돌봄업무 경감이라는 접점에 집중하는 별도 실무회의 또는 긴급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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