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축제'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주일간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택트 수업-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 축제'는 교원의 자발적 연구 활동을 지원해 수업 전문성 신장과 교육력을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엄마반성문'의 저자인 서울 영문초등학교 이유남 교장이 '코로나 시대!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하는 코치형 부모/ 교사 되기'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유남 교장은 교사로써는 성공했지만 엄마로서는 낙제점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전교 일 등 남매의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가 된 진솔한 경험담을 소개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행사 둘째 날인 24일에는 경남대 김성열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가 함께하는 시대, 우리 교육의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김성열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교육의 뉴노멀로 부상하는 원격교육의 효과를 높이려면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 디지털 환경 개선,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온라인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연은 유튜브 맛쿨멋쿨 TV로 중계했으며 오는 29일까지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경북교육청 웅비관 등에서 수업나눔축제 이모저모, 우수 수업 영상 소개, 과테말라 원격수업 이야기 사례 소개 등 수업 나눔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방법, 행복한 자녀,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 함께 생각해 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을 새롭게 구상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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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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