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릉·철원, 4명 확진..여전히 '불안'
[KBS 춘천]
[앵커]
강원도에선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오늘(25일)도 또 추가됐습니다.
확진자 행렬이 그칠 듯 그칠 듯 하면서도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 코로나 환자 강원도에서 몇 명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25일) 나온 환자는 모두 4명입니다.
춘천 2명, 강릉과 철원에서 각각 1명씩인데요.
춘천 확진자는 2명 모두 기존 춘천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 확진자는 고성에서 근무하는 육군 병삽니다.
휴가 때 서울에 다녀왔다 기침이 나고 몸이 안 좋아 강릉국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철원 확진자는 동송읍 주민인데요.
이로써,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는 579명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 낮에 확진자 4명이면, 어제보다도 상황이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으로선 상황이 개선됐다 아니다 판단을 하긴 좀 이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제(24일) 같은 경우, 저녁 때까지만 해도 강원도의 확진자 수는 한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밤늦게 속초에서 확진자 6명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하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강원도는 일주일 넘게 두자릿수 확진 행렬을 이어간 건데요.
이에 따라, 시군에서도 긴장을 좀처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횡성은 다음 달(12월) 4일까지 노래방과 PC방, 종교시설 등 189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화천은 주민센터 체력 단련실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실내 활동을 20명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중 목욕탕에 대해선 수용 인원을 최대 10명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영월군은 군청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하고, 연말 모임이나 대면 회의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조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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