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사장 혁신 진두지휘 성과.. KT&G "ESG·워라밸 모두 잡는다"

심화영 2020. 11. 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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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사진) KT&G 사장이 3년 전인 2017년 제시한 '2025년 글로벌 톱4'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 담배회사인 KT&G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발군의 실적을 내며, 비재무적 기업가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워라밸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확장을 통한 톱4 진입을 비전으로 내건 KT&G에게 ESG 경영은 필수 요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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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관 ESG 평가서 A등급
2025년까지 '글로벌 톱4' 성큼
2017년 제시한 목표에 근접
백복인 KT&G 사장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백복인(사진) KT&G 사장이 3년 전인 2017년 제시한 '2025년 글로벌 톱4' 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 담배회사인 KT&G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발군의 실적을 내며, 비재무적 기업가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워라밸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KT&G의 ESG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 필립모리스(PM),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제이티인터내셔널(JTI) 등 글로벌 톱3 담배회사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KT&G의 ESG강화 노력은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에서 인정받고 있다. KT&G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을 비롯해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에서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올해 A등급을 받았다. KT&G 관계자는 "지난 10월에는 세계적인 투자 정보 제공 업체인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로부터 ESG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KT&G는 백 사장 취임 직후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며 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해 왔다.

유로모니터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업계추산에 따르면 KT&G가 세계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2%, 5위 수준으로 임페리얼토바코(ITG) 등과 함께 세계 5대 담배 기업이다. KT&G는 이와 함께 ESG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과거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선택'이었다면, 향후 ESG는 '필수'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요 국가들과 투자기관들이 ESG를 기업 평가의 척도로 삼으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는 추세다. 글로벌 확장을 통한 톱4 진입을 비전으로 내건 KT&G에게 ESG 경영은 필수 요소인 셈이다.

이날 KT&G는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일·생활 균형 캠페인' 일환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 대한 기업의 근무환경 관리 능력이 평가에 포함됐다.

KT&G는 외국계기업 못지않은 유연한 근무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제, 보상휴가제가 대표적이다. 보상휴가와 모든 유연근무제는 e-HR 시스템화를 통해 부서장 승인에서 확인 위주로 전환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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