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심" 강조한 정의선 회장 .. 계열사 갈등 봉합 촉각

장우진 2020. 11. 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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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로는 19년 만에 가진 현대차 노조와의 자리에서 노사 합심을 강조한 가운데 기아차를 비롯한 계열사 노사간 갈등을 봉합해낼 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맏형 격인 현대차 노사가 최근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이를 제외한 계열사들은 순탄치 못한 분위기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 총수로는 19년 만이자 회장 취임 보름 만에 현대차 노조와 오찬을 가지며 소통 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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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현대차 노조와 오찬
소통경영으로 무분규 합의 도출
기아차 난제 해결 방안에 관심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그룹 총수로는 19년 만에 가진 현대차 노조와의 자리에서 노사 합심을 강조한 가운데 기아차를 비롯한 계열사 노사간 갈등을 봉합해낼 지 이목이 집중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부터 27일까지 3일간 4시간씩 단축 근무하는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14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되면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결정 사항대로 부분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 단체협약에 관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교섭 결렬을 선언했으며 이로 인해 9년 연속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92%의 찬성으로 파업권을 확보했고 현대위아도 지난달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0%의 찬성률을 기록해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제철도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맏형 격인 현대차 노사가 최근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이를 제외한 계열사들은 순탄치 못한 분위기다.

그룹 계열사 노조는 지난 23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룹의 고질적인 관행과 노사관계의 경직성이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노사가 대등한 위치에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그 바탕 위에 계열사의 자율교섭, 노동존중, 경영 투명성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현대차그룹 총수로는 19년 만이자 회장 취임 보름 만에 현대차 노조와 오찬을 가지며 소통 경영에 나섰다.

정 회장은 특히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상호간 노력을 피력한 만큼 현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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