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보호대상] 멘토링 통해 정품사용 인식개선.. 저작권 보호 솔선

개인·스타트업 부문 소감

SW산업보호대상에서 수상한 개인과 스타트업들은 앞으로도 정품SW 사용을 장려하고 체계적인 SW 자산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민아 앤서미디어(Answer Media) 대표는 "학창시절을 해외에서 보내면서 스타트업들이 한국제품을 해외에 띄우는 것을 늘 꿈꿔 왔다"면서 "더욱 열심히 저작권 준수와 일자리 창출을 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앤서미디어는 SW 저작권 및 정품 SW 사용의 중요성을 널리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스타트업 멘토링을 통해 SW 개발과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진출을 도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SW 보안과 라이선스 정품 사용에 대한 인식개선 멘토링을 진행했다.

앤서미디어를 포함한 3개 스타트업이 이번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힐링플레이는 산림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SW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정품 SW 사용과 위탁기관 현장 근로자에게 정품 SW 사용을 교육·권고하고 있다. 집두꺼비는 친환경 녹색건축 분야에서 건축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업무용 SW 정품 도입을 주도하고 직원이 개인용 프로그램을 무단으로 설치하지 않도록 꾸준히 사내 교육활동과 캠페인을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8명의 개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저작권 위반 사범들을 검거하고 수사해 SW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품사용문화 조성에 기여한 장종철 천안서북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경사와 불법 SW 사용 방지와 정품 SW 사용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온 윤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CT기반부 대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규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처 정보기술융합부 대리, 최우혁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 IT운영실 IT계획부, 최두형 전라남도 소라초등학교 교사, 윤복용 인천 초은초등학교 교사는 해당 기관에서 정품SW 사용 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순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 수사과 경제4팀 경사는 SW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품 사용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 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고경진 엔코아 솔루션영업팀 이사는 SW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데이터웨어 모델링 툴 제품의 성장을 이끌어온 점을 공로로 디지털타임스 사장상을 받았다.

황병서기자 BS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