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사장, LG유플러스 신임 CEO 선임..하현회 부회장 용퇴(상보)

김정현 기자 2020. 11. 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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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황현식 컨슈머(Consumer) 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 측은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라며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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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 승진 인사도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황현식 컨슈머(Consumer) 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U+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황현식 컨슈머(Consumer) 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25일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신임 CEO로 선임된 황 사장 외에도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이뤄졌다.

현 CEO인 하현회 부회장은 임기를 만료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황 사장은 오는 2021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측은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라며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지난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소비자 대상(B2C) 영업 및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B2B·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하여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를 적극 기용하고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탁해 Δ부사장 2명 Δ전무 4명 Δ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승진자들 중 고은정 상무는 지난 1998년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로 입사하여 20년 만에 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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