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태영그룹 회장, 지속 제기 'SBS 매각설'에 "전혀 고려한 적 없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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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SBS 매각설'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SBS는 '비전2030'을 통해 콘텐츠 , 디지털,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 윤석민 회장과 대표이사들은 SBS 노조가 '비전2030'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참여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줄 것도 제안했다"며 "이를 위해 SBS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TF를 구성할 것도 노동조합 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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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이 'SBS 매각설'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SBS 측은 25일 "노조에 SBS 미래 발전을 위한 TF(태스크포스-사업 계획 달성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임시조직) 구성을 제안했다"는 제목의 입장을 발표했다.
SBS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윤석민 회장, 박정훈 SBS 대표이사, 신경렬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유종연 TY홀딩스 대표이사와 윤창현 SBS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가 만났다"며 "참석자들은 SBS의 미래에 대한 구성원들의 고민과 노조가 제기한 의견들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터놓고 이야기했다"고 알렸다.
또한 "윤석민 회장은 창사 30주년을 맞은 SBS와 구성원들을 향해 SBS가 미래지향적인 민영방송으로서 콘텐츠, 디지털,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며 "윤 회장은 우선 노조와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SBS 매각설'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고 이 점은 방통위의 TY 홀딩스 사전 승인 심사 과정에서도 충분히 밝힌 사안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조가 주장하는 재투자와 관련해 SBS에서 발생한 이익은 이미 상당 부분 SBS에 재투자됐으며 미래 가치가 있는 사안에 투자를 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면서 "TY 홀딩스 역시 미래지향적인 투자는 안 할 이유가 없으며 SBS가 미래지향적 방안을 제시하면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SBS는 '비전2030'을 통해 콘텐츠 , 디지털,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 윤석민 회장과 대표이사들은 SBS 노조가 '비전2030'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참여해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줄 것도 제안했다"며 "이를 위해 SBS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TF를 구성할 것도 노동조합 측에 제안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는 27일 방통위에서 SBS 재허가 의견청취가 열릴 예정"이라며 "회사는 이 자리에서 노조가 직접 방통위에 전달한 의견을 포함해 모든 사안에 대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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