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500여명 참가할 '걷기대회 및 숙박캠프' 취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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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인근 의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던 '걷기대회와 캠프' 프로그램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의령 자굴산 둘레길을 걷고 12일~13일에는 1박2일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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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진주에서 2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이나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인근 의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던 '걷기대회와 캠프' 프로그램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은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의령 자굴산 둘레길을 걷고 12일~13일에는 1박2일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규모도 상당하다.
예산 2억원이 소요되고 참가 인원만 500여명(캠프는 50여명)이 참가한다.
자굴산 둘레길을 삼삼오오 단체별로 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한다지만 현실적으론 통제할 방법은 없다.
특히 가례면에 소재한 알펜라켄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릴 1박2일 캠프는 '스포츠 안전 및 테이핑 교육', 명상 프로그램 등 참가자들이 밀접 접촉할 환경이어서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주관은 의령군체육회와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의령거점센터)가 한다.
의령군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26일 오후 긴급 간담회를 갖고 행사 취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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