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구시험발 학생 확진자 2명..중앙고 전수조사

박수지 2020. 11. 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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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나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노옥희 교육감은 "보건당국과 협력해 확진 학생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학교에는 역학조사관을 파견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더불어 모든 학교에 학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방역을 강화할 것을 긴급지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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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중구 초등학교 학생이 아랑고고 장구대회 공연자로 참석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5일 해당 초등학교 선별진료소에서 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11.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2명으로 늘어나 교육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앙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인 A(울산 183번)군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26일 오전부터 중앙고 학생 455명과 교직원 71명 등 총 52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전수조사를 위해 중앙고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날 오전 함월초등학교 재학생이자, 울산 183번 환자의 여동생인 B양(울산 18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양은 지난 20일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건물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에 공연자로 방문했다.

이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초연음악실 방문자들과 접촉했다.

시교육청은 함월초에도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 399명(초등 372명, 유치원 27명), 교직원 45명 등 4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함월초 전수조사 결과는 26일 오전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추가 학생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보건당국과 협력해 확진 학생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해당학교에는 역학조사관을 파견하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더불어 모든 학교에 학사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방역을 강화할 것을 긴급지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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