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새 신화' LGU+ 새 수장에 황현식 사장 선임..첫 내부 승진!

2020. 11. 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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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를 이끌 새 수장에 황현식〈사진〉 컨슈머(Consumer)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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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신임 최고경영자(CEO)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유플러스를 이끌 새 수장에 황현식〈사진〉 컨슈머(Consumer)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에서 최고경영자(CEO)까지 내부 승진한 첫 사례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새 CEO에 오른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개인고객(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 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탁월하게 리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를 이끌며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18년 7월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온 하현회 부회장의 거취는 이날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재계 안팎에서는 하 부회장이 구본준 고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만큼, 구본준 고문이 LG그룹에서 분리해 거느리게 되는 LG상사 등에서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를 적극 기용하고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인 고은정 상무의 승진이 눈에 띈다. 고 상무는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이번에 파격적으로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 상무는 1998년 LG텔레콤 부산 고객센터 공채 1기 상담사로 입사해 20년 만에 통신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 대표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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