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확진 청주 A고교 학생·교직원 24명 자가격리

이성기 기자 2020. 11. 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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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확진자가 나온 충북 청주 A고교의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는 이날 학생 119명과 교직원 49명 등 모두 168명을 진단 검사했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제천의 C초등학교도 이날 학생 219명(2학년 89명, 3학년 118명, 특수반 12명)과 교직원 24명 등 모두 243명을 진단검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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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초등생 확진 학교도 25명 자가격리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82명 증가한 3만173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9명(해외 3명), 부산 18명, 대구 5명, 인천 39명(해외 1명), 광주 14명, 대전 4명, 울산 3명, 경기 77명(해외 5명), 강원 12명(해외 1명), 충북 3명, 충남 18명, 전북 8명, 전남 8명, 경북 2명(해외 1명), 경남 10명(해외 1명), 제주 3명, 검역과정 7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고3 수험생 확진자가 나온 충북 청주 A고교의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2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는 이날 학생 119명과 교직원 49명 등 모두 168명을 진단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26일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역학조사 결과 근거리에서 식사를 했거나 학교생활자로 분류된 학생 23명(1학년 2명, 3학년 21명)과 교육 활동 영상을 촬영한 체육교사 1명 등 모두 2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학교 기숙사 2개 동에서 생활하는 학생 111명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았고, 1학년 2명, 3학년 8명이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이 학교 3학년 B군은 전날 가족 3명과 함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B군의 아버지가 지난 14일 전북 전주의 지인(확진)과 접촉해 감염된 뒤 가족에게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교는 애초 수능을 위해 26일부터 진행하려던 원격수업을 하루 앞당겨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제천의 C초등학교도 이날 학생 219명(2학년 89명, 3학년 118명, 특수반 12명)과 교직원 24명 등 모두 243명을 진단검사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D군이 다니는 학원에서 같이 수업을 받은 학생 17명(초 17명, 유 1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D군과 같은 반 학생 24명 전원과 담임교사 1명 등 2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D군은 지난 13일일과 14일 김장을 담그기 위해 제천을 찾은 인천의 이모 할머니(24일 확진)내외와 접촉한 뒤 외할머니와 함께 감염됐다.

함께 접촉한 부모와 누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당국은 B군이 이모 할머니 내외와 밀접 접촉한 후 등교(24일은 미열로 미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초등학교를 등교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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