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구시험 n차감염 현실화..고교생 등 3명 추가 확진

박수지 2020. 11. 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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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장구지도자 자격 시험장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함월초등학교 3학년 A양(울산 181번)의 어머니와 큰오빠 등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로써 울산 176, 177, 178, 180, 181번 등 5명이 장구시험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n차 감염으로 울산 179, 182, 183, 184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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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 학생 전원 전수조사 실시..이동 선별진료소 설치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한 건물 6층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 시험에 참석한 울산시민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24일 해당 시험장이 굳게 닫겨있다. 2020.11.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의 장구지도자 자격 시험장과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함월초등학교 3학년 A양(울산 181번)의 어머니와 큰오빠 등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각각 울산 182번, 1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함월초교 재학생인 C양은 지난 20일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건물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에 공연자로 참가했다.

이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 초연음악실 방문자 10여 명과 접촉했다.

이날 장구 시험 응시자인 울산 180번 확진자의 지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인 이 확진자는 울산 18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울산 176, 177, 178, 180, 181번 등 5명이 장구시험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n차 감염으로 울산 179, 182, 183, 184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A양의 큰오빠인 울산 183번 환자가 중앙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중앙고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양이 재학 중인 함월초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 399명(초등 372명, 유치원 27명), 교직원 45명 등 44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함월초 전수조사 결과는 26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택방역 등 소독을 완료했고,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조사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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