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 학생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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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은 2021년 제17대 경남도교육감 공약사업을 평가할 새로운 학생평가위원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 학생위원 공개모집에 23명이 참여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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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4명, 고등학생 6명 선정
지난 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 학생위원 공개모집에 23명이 참여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역 안배 없이 시·군 통합으로 추첨했던 기존 방식을 중부권(3명), 서부권(1명), 남부권(1명), 동부권(4명), 북부권(1명) 5개 권역별 학생 수에 비례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공약평가의 공정성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1학교 1명으로 제한했는데 군 지역보다 시 지역의 지원율이 높았으며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참여가 많았다. 선정 결과 5개 권역별 최소 1명 이상 선정됐으며 중학생 4명, 고등학생은 6명이다.
교육청은 추첨위원을 별도로 구성하고 운영해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높였다. 추첨 과정에서는 교차 검증과 순환 추첨을, 추첨 후에는 추첨위원에게 서명을 받았다.
학생평가위원 응모 자격은 10월 말 기준으로 도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이며, 해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학생평가위원의 학습권 보호와 참여 보장을 위해 평가 시기는 방학(1월, 7월)을 활용하고 안전을 위해 해당 학교 교직원과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학생을 인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평가위원은 학생자치 영역(학생동아리활동 강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등)의 공약사업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공약추진 과정에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공약 이행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선정 결과는 11월 27일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선정된 학생의 휴대전화로 안내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약 이행은 도민과의 약속인데 이를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감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학생위원 선정으로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되고 공약사업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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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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