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국제교류 본격 시동..세계한인체육회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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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국제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북체육회는 15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도체육회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각종 스포츠 교류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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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가 국제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도북체육회는 15일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상호 협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재필리핀대한체육회와 재사이판대한체육회도 함께했다.
이날 협약은 국제적 스포츠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및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체제 출범이후 국제교류 협약이 체결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도체육회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각종 스포츠 교류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정기교류를 통해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기관 선수단이 해당 국가를 방문할 경우 편의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전라북도체육회와 함께 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세계 대회 및 훈련 시 편의제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재사이판대한체육회장은 “전북체육회와 좋은 인연이 돼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강정식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전북에서 열렸던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했을 때 따뜻한 성원 잊지 못하고 있다. 좋은 교류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강선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이고 생활체육 동호인까지 국제적 교류를 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며 “전북체육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에 결성된 세계한인체육회는 약 18개국 재외동포 체육인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전국체육대회에도 출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충북 청주에 한국사무실을 개소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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