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산 초연음악실發' 확진자 3명 추가..누적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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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부산 초연음악실'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울산 장구대회에는 부산 초연음악실을 통해 확진된 부산 652번이 참석했다.
전날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6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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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중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울산 182번), 중구에 거주하는 10대 남성(183번), 50대 여성(184번)이 이날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82번은 울산 남구에서 열린 장구대회에 공연을 하러 참석해 확진된 181번(함월초 3학년)의 모친이다. 183번은 181번의 오빠로, 중앙고 1학년이다.
184번은 해당 대회에서 시험을 치른 180번의 지인으로, 지난 23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이날 181번과 그 형제가 다니는 함월초와 울산중, 중앙고의 등교를 중지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다.
울산 장구대회에는 부산 초연음악실을 통해 확진된 부산 652번이 참석했다. 전날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6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대회는 한 장구단체의 지도자 자격증 시험 성격으로, 당시 128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시험 채점 항목에 얼굴 표정을 보는 것이 있어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벗고 시험을 치러 앞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올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시는 26일 중앙고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181번의 다른 오빠가 확진될 경우, 울산중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확진자 3명의 집을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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