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구 시험장 코로나 n차 감염 4명으로 늘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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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장구 시험장발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로써 울산 고고장구 자격증 시험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은 이날 오전 3명을 합쳐 총 9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장 감염자 5명을 제외한 4명이 2차 감염됐다.
2차 감염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한 장구 교습소에서 열린 고고장구 자격증 시험장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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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장구 관련 확진자 25일 현재 49명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장구 시험장발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 장구와 관련해 부산과 울산을 합쳐 확진자가 49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장구 자격증 시험장에서 공연을 한 후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초등학생(181번)과 관련해 40대 어머니(182번째)와 큰 오빠(10대 183번째) 등 일가족 2명이 25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같은 장구 시험장에서 감염된 180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여성 또한 이날 오후 18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울산 고고장구 자격증 시험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은 이날 오전 3명을 합쳐 총 9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장 감염자 5명을 제외한 4명이 2차 감염됐다.
울산시는 앞서 울산시 북구 거주 40대 여성(179번), 중구 거주 50대 여성(180번), 중구 거주 10대(181번)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79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177번 환자의 아내로 이 첫 n차 감염자였다.
2차 감염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확진자는 지난 20일 울산시 남구 한 장구 교습소에서 열린 고고장구 자격증 시험장을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당시 시험장에 부산시진구 초연음악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구 동호인 10명이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장에는 78명의 응시자 외에도 감독관과 안내자, 식전공연 이유로 방문한 50명 등 총 128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방역당국은 현장 인원 중 추가 감염자 발생 또는 n차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 181번 확진자인 초등학생과 관련해 이날 학교당국과 협의해 해당 학교의 학생 및 교사 대상 전수 검사 등을 진행하고 일부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울산 장구 시험과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등 장구 관련 확진자는 부산 38명, 울산 9명, 서울 1명, 대구 1명 총 49명으로 늘어났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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