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장단 연수 관련 추가 14명 등 경남 하루 4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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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룻동아 46명이 발생,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오전에 이어 진주 이통장단 제주연수 관련 14명과 창원시 '아라리 노래주점' 관련 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통장 연수 관련 최초 확진자인 481번과 접촉했다가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521번은 진주시 전체 이통장 연수에 동행한 버스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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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5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오전에 이어 진주 이통장단 제주연수 관련 14명과 창원시 ‘아라리 노래주점’ 관련 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주시 이통장단 관련 이날 오전 확진된 60대 여성인 498번과 접촉한 60대 여성(경남 508, 510, 511, 512, 515, 517, 518, 519번)과 70대 남성(509번), 30대 남성(513번), 50대 남성(514번), 50대 여성(516, 520번) 등 13명이다.
또 이통장단 관련 최초 확진자인 60대 남성 481번과 접촉한 40대 남성(52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창원시 ‘아라리노래주점’과 관련해선 60대 남성(522, 523, 524, 526, 528, 530, 531번)과 60대 여성(525, 527번) 등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하동군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인(529번)은 부산의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508번부터 520번까지 13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주시 전체 이통장 제주 연수를 다녀왔다가 이날 오전 확진된 498번이 다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별도의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 연수를 함께 갔다가 접촉했다.
성북동 통장단 연수는 498번을 포함한 통장단 19명, 인솔 공무원 2명 등 모두 21명이 다녀왔으며, 이 중에서 통장단 11명, 인솔 공무원 2명 등 모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성북동행정복지센터와 확진자 중 한 명이 방문한 정촌면 사무소는 폐쇄 및 방역조치를 마쳤다.
이통장 연수 관련 최초 확진자인 481번과 접촉했다가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은 521번은 진주시 전체 이통장 연수에 동행한 버스 기사다.
창원시도 확진자 9명은 모두 아라리노래주점 관련이다. 이 중 8명의 확진자는 해당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있어 검사했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529번 확진자는 하동군 거주자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진주시 이통장과 관련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것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주도해 타 지역으로 단체 연수를 다녀왔다는 점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총력을 기울여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모든 행정력을 쏟을 것이며, 감염 확산 차단 후 이번 사안에 대해 경위 파악과 도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다녀온 타 시·군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현재 경남도내는 확진자는 모두 528명(입원 161, 퇴원 366, 사망 1명)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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