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KIA 최형우,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1억원 기부

김동윤 2020. 11.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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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2017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해 성공적인 4년을 보낸 최형우(36)가 마지막까지 훈훈한 일화를 남겼다.

KIA는 25일 "외야수 최형우가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형우의 기부금은 비영리법인 국제구호 NGO인 글로벌쉐어에 전달됐으며, 보육원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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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FA로 2017년 KIA 타이거즈에 합류해 성공적인 4년을 보낸 최형우(36)가 마지막까지 훈훈한 일화를 남겼다.

KIA는 25일 "외야수 최형우가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형우의 기부금은 비영리법인 국제구호 NGO인 글로벌쉐어에 전달됐으며, 보육원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교육비,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형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줬으면 좋겠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에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 나눔에 동참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아빠가 된 이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앞으로도 꾸준히 취약계층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우의 선행은 예전부터 잘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유소년 야구 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중이고, 모교인 전주 진북초교와 전주고에 매년 야구 용품이나 발전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소년 야구선수들을 직접 만나 '원 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재능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KBO는 같은 날 2021년 FA 자격을 얻는 선수 25명을 공시했고, 최형우도 그 안에 포함됐다. 2021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2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1월 2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월 2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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