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코로나19에도 해외에 성서 352만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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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복음 전도의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인 성서 보급 사업은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 한해 102개 나라 174개 언어로 352만여 부를 성서를 해외에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해 102개 나라에 174개 언어로 3백52만3천357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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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복음 전도의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인 성서 보급 사업은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 한해 102개 나라 174개 언어로 352만여 부를 성서를 해외에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성서 보급은 예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해 102개 나라에 174개 언어로 3백52만3천357부의 성서를 제작해 보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만부 가량 감소한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153개 나라 성서공회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황을 고려하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해외 성서공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요청에 따라 미화 50만불에 해당하는 11만3천여 부의 성서를 17개 나라에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이와는 별개로 55개 나라 성서공회에 48만3천여 부의 성경을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아쉬라프 / 우간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이 책이 바로 저의 첫 성경입니다. 기독교인이 된 후 제 삶이 변화했습니다. 그 전에 몰랐던 진리를 배웠습니다. 성경을 읽고 나서부터 그 전에 짓고 있던 죄를 깨닫고 더 이상 짓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교회와 회원들이 후원에 동참해줬기에 해외 성경 보내기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권의현 사장 / 대한성서공회)
“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국교회가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또 해외 무상으로 보급하는 성서들을 위해서 후원회원님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셔서 그 재원으로 인해서 저희들이 많은 성경을 무료로 무상으로 기증할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국내 성서보급은 지난해보다 16만부 가량 감소한 36만7천여 부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국내에 보급된 성경 가운데 개역개정판 성경이 약 80%에 해당하는 29만2천여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134회 정기이사회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내년에는 국내외 성서보급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대한성서공회 134회 정기이사회 / 25일, 서울 서초구 대한성서공회 회의실
(영상취재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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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경배 기자] ckb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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