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으로 후배 폭행 생방송..전 야구선수 구속기소
박주영 기자 2020. 11. 25. 18:02
생방송 중 맥주병으로 후배 때린 혐의
법원서 재판 진행 중
법원서 재판 진행 중
한때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인터넷 방송에서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를 특수상해 혐의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 밤 10시쯤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맥주병으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 10여명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재 부산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A씨 측은 “손을 들고 때리는 시늉을 하다 맥주병을 떨어뜨려 깨진 것이지 맥주병으로 후배를 폭행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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