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꿈 이룬 '택진이형'..외신도 놀란 10억 몸값 '집행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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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9년 만에 KBO 리그 첫 통합우승에 성공한 NC다이노스가 트로피 대신 집행검을 뽑아 들었다.
이날 우승 세리머니에 앞서 엔씨소프트 임직원들은 NC패밀리응원단을 꾸려 종이로 된 집행검을 들고 NC다이노스를 응원해왔을 만큼 집행검은 '리니지'의 대표적인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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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내 가장 강력한 무기..한때 최대 10억 값어치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창단 9년 만에 KBO 리그 첫 통합우승에 성공한 NC다이노스가 트로피 대신 집행검을 뽑아 들었다.
NC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산을 제치고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NC는 한국시리즈마저 제패하며 2011년 창단 후 9년 만에 명실상부한 리그 최강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우승 직후 눈길을 끈 것은 주장 양의지가 뽑아 든 '집행검'이다.
이는 'One for All' 세리머니의 일환으로, NC다이노스 측은 삼총사의 유명 문구 'All for One, One for All(한 사람을 위해 모두가, 모두를 위해 한사람이)'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집행검' 세리머니에 대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NC 선수단에서도 삼총사를 모티브로 검을 활용한 우승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냈다. 이를 들은 엔씨소프트가 '강함'과 '승리'를 상징하는 모형검을 제작해 선물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집행검을 들고 환호하며 리그 첫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자 실시간 검색어에는 '집행검', '집행검 가격' 등이 순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우승 세리머니에 앞서 엔씨소프트 임직원들은 NC패밀리응원단을 꾸려 종이로 된 집행검을 들고 NC다이노스를 응원해왔을 만큼 집행검은 '리니지'의 대표적인 무기다.
집행검은 엔씨소프트의 간판 게임 '리니지'에 나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최고가 희귀 아이템(레어템)이다.
집행검은 사냥을 하며 얻거나 임무 수행으로 얻는 보상 아이템이 아닌,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드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동반된다. 집행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그 종류만 해도 Δ무관의 양손검 Δ라스타바드 무기 제작 비법서 Δ블랙 미스릴 원석 Δ브롭의 위액 Δ화산재 등 20개에 달하며 각 재료마다 필요한 수량도 천차만별이다.
이 때문에 강화돼 있지 않은 집행검이 현금으로 최소 3000만원 이상을 호가할 정도다.
2015년에 한 이용자가 +5 강화에 성공했을 당시, 이용자들은 해당 집행검의 가격을 최소 3억에서 약 10억까지 추정했다. 이때문에 '리니지를 해보진 않았어도 집행검은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날 NC다이노스의 집행검 세리머니는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MLB.com은 "각종 스포츠 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기존의 트로피가 아닌 종목과 관계가 없더라도 압도적인 힘을 상징하는 것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며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NC가 바로 그런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도 SNS 계정을 통해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트로피였다"며 '집행검' 세리머니에 대해 설명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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