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4729명 최종합격..50대도 '4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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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9.7%로 지난해 57.4%보다 줄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72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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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72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된 뒤 7월에서야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총 13만1235명이 응시했다. 이 중 6959명이 합격한 뒤 10월 22일부터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행정직군에서 4033명, 기술직군에서 696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 구분모집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각각 207명, 119명이 선발됐다.
여성 합격 비율은 49.7%를 기록해 2019년(57.4%)보다 7.7%p 하락했다. 올해 시험에서 남성만 뽑는 교정직 554명을 선발해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는 2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7명(남성 5명, 여성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세다. 20~29세가 65.1%(3078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1363명), 40~49세 5.1%(239명), 50세 이상 0.8%(40명), 18~19세 0.2%(9명) 순이었다.
한편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강화된 시험장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해 시험장 전파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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