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4729명 최종합격..50대도 '40명' 선발

안태호 2020. 11.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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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9.7%로 지난해 57.4%보다 줄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72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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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9.7%로 지난해 57.4%보다 줄었다. 올해 남성만 선발하는 교정직에 554명을 선발하면서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세로, 50대 합격자도 40명에 달했다.

인사혁신처는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729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3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된 뒤 7월에서야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총 13만1235명이 응시했다. 이 중 6959명이 합격한 뒤 10월 22일부터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행정직군에서 4033명, 기술직군에서 696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 구분모집과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각각 207명, 119명이 선발됐다.

여성 합격 비율은 49.7%를 기록해 2019년(57.4%)보다 7.7%p 하락했다. 올해 시험에서 남성만 뽑는 교정직 554명을 선발해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는 2개 모집단위에서 남녀 7명(남성 5명, 여성 2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세다. 20~29세가 65.1%(3078명)로 가장 많았다. 30~39세(1363명), 40~49세 5.1%(239명), 50세 이상 0.8%(40명), 18~19세 0.2%(9명) 순이었다.

한편 인사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강화된 시험장 방역대책을 수립, 시행해 시험장 전파 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26일부터 30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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