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 정부 예타대상 선정 최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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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달 중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25일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예정지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정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위해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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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을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달 중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25일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예정지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정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위해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하단~녹산선은 지난 5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부산시는 역사 수를 줄이고 노선 조정을 통해 내달 중 진행될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심사 준비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 노선 대비 역사·노선 축소로 경제성이 향상되고, LH가 명지신도시 개발이익 환수금 중 1183억 원을 하단~녹산선 사업에 투입하기로 하는 등 예타 통과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 경제의 핵심 동력인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개발에 따라 인구와 기업체가 더욱 늘어나 교통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하단~녹산선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늘 현장 확인에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 녹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남규) 임원진과 교통 분야 간담회를 갖고 출퇴근 시간 정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변 권한대행은 “하단~녹산선은 서부산뿐만 아니라 향후 녹산~진해선까지도 연결될 수 있어서 부·울·경 광역경제권의 성공을 위해 필요하고, 가덕신공항 추진 시 공항철도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부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지난 4일 개관한 부산도서관을 방문, 방역상황 등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부산도서관은 개관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으나 하루 최대 7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코로나19 제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에 대한 방역수칙을 점검하고, 도서관 관계자들에게 부산지역 도서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변 권한대행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3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은 방역수칙에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라며 “특히 수능을 앞둔 상황인 만큼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도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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