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김선욱, 내달 18일 예술의전당서 첫 듀오 공연

장병호 2020. 11.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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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첫 듀오 공연을 오는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정경화, 김선욱은 '완벽에 가까운 실내악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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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
26일 선예매·27일 일반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첫 듀오 공연을 오는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정경화, 김선욱은 ‘완벽에 가까운 실내악 작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정경화는 한국 클래식 음악계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다. 지난 40여년간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매하며 주요 바이올린 레퍼토리를 모두 녹음해 남겼다. 그 중에서도 매혹적인 음색과 내밀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낭만파 레퍼토리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1997년에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해 디아파종 황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인천, 춘천, 구미 관객에게 선보이며 24년 만의 브람스 듀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피아니스트 김선욱 또한 브람스 음악에 남다른 애정을 표하고 강점을 보여온 연주자 중 한 명이다. 최근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했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실황 음반으로 다시 한 번 ‘김선욱의 브람스’를 입증했다.

빈체로 관계자는 “정경화와 김선욱은 전 세계를 누비며 쉼 없이 음악에, 그리고 브람스에 몰두해 온 두 명의 음악가”라며 “완벽주의자 브람스가 추구했던 가장 이상적인 바이올린-피아노 듀오의 모습을 담은 세 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통해 아득한 울림을 남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객석 띄어앉기’를 적용해 진행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를 시작한다. 일반 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 공연 이후 12월 20일 성남아트센터 공연도 예정돼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 피아니스트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사진=빈체로).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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