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임 전북도의원 "인구 유입 위해 탈북민 사업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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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탈북민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전북의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보다 다각적인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전북도의 탈북민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규모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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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가 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탈북민 관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임 전북도의원은 25일 자치행정국 소관 예산심사에서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규모를 막론하고 인구 유출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탈북민 관련 정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홍 의원은 “현재 전북도에 거주 중인 북한 이탈주민은 526명으로 전국대비 약 1.6%에 불과하지만 2021년 예산안편성 기준 탈북민 관련 사업은 3건, 2억1400만원으로 관심과 노력이 다소 부족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다문화 관련 사업과 탈북민을 비교했다.
그는 “현재 전북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은 약 6만2000여명으로 전국대비 2.8%이지만 관련 사업 내역을 보면 18건, 64억7600만원에 달한다”며 “탈북민과 다문화 주민 관련 모두 낮은 수치지만 관련 정책 규모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가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보다 다각적인 시도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전북도의 탈북민 관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규모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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