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년 함께한 윌슨과 작별..구위 하락이 결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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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3년간 함께 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과 작별한다.
차명석 LG 단장은 25일 "윌슨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며 "몸 상태, 구위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LG에 합류한 윌슨은 첫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뒤 지난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결국 비시즌 들어 장고에 들어간 LG는 윌슨과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찾는 방향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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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LG 트윈스가 3년간 함께 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과 작별한다.
차명석 LG 단장은 25일 "윌슨과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며 "몸 상태, 구위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LG에 합류한 윌슨은 첫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한 뒤 지난해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에이스로서 기량은 물론, 훌륭한 인성과 팬서비스까지 보여주며 LG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4.42의 성적을 거두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구속이 크게 떨어져 타자와 승부에서 고전하는 일이 잦았다.
결국 비시즌 들어 장고에 들어간 LG는 윌슨과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찾는 방향으로 정했다.
윌슨에 대한 보류권도 풀어준다. 따라서 다른 국내팀과 계약도 가능하지만 윌슨 측이 LG 외에 팀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윌슨이 보여준 성과와 팀을 사랑하는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인연의 끈은 놓지 않을 전망. 다른 형태로 LG에 도움을 주는 길도 열어뒀다. 차 단장도 "인연이라는 게 나중에 어떻게 될지 알겠나"라고 웃었다.
한편 LG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와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서는 재계약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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