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내 부족할 수도"..병상확보 속도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서 치료 병상확보도 중요해졌습니다.
아직 의료체계는 여력이 있지만, 현재 추이가 계속되면 2~3주 내에 중환자실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이에 따라 병상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80명 내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즉시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국 115개, 정부는 아직 의료체계는 여력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현재 위중증환자 수는 80명 전후로 나타나고 있으나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병상은 115개로 아직까지는 여력이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의 환자발생 추이가 계속된다면 2~3주 내 중환자실 부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대략 한 2~3주 정도 앞으로 중환자실들이 계속적으로 감당 가능할 거라고 보는 가운데, 다만 현재의 환자발생 추이가 계속 유지된다 그러면 2~3주 내에 중환자실이 부족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병상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율신고로 운영되던 중증환자 입원가능 병상을 지난 9월부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중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충청과 경상권에 9개 병상을 추가 지정했습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난 1주일간 188개의 병상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경증·무증상 환자 증가에도 대비해 권역별 생활치료센터도 지속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수도권과 충청권 외에 호남권 센터가 문을 열었고, 경남권과 경북권센터 개소도 협의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아울러, 생활치료센터의 수용능력을 초과하는 전국 대규모 확산에 대비해 재택치료나 자기치료 지침·관리체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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