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 블록체인 지역화폐 '동백전' 온라인 쇼핑몰 오픈

KT가 부산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온라인 지역상품몰인 동백몰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백몰은 동백전의 온라인 사용처를 확장하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T와 부산시가 만든 온라인 장터다.

KT는 동백전 구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을 25일, 애플 iOS용 앱을 27일 각각 출시한다. 25일부터 이틀간 시범 운영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동백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앱 내에서 바로 동백몰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지역 내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살 수 있으며, 구매에 따른 추가 적립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은 동백전 직접 결제 방식을 통해 중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KT에서는 동백몰 입점 자격이 '부산 지역 소상공인'으로 한정돼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동백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 입점 안내, 맞춤형 상품 확보 등 전문적인 관리 기능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는 "KT는 동백전 서비스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KT 그룹 역량을 활용한 추가 서비스도 계획 중"이라며 "동백몰이 온라인에서 부산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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