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 가구 행복도, 40대 이후 '뚝'

최현재 2020. 11.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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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그래도 계속 혼자 살래"
간섭받지 않는 삶이 최대이유
서울 1인 가구가 느끼는 행복도는 20대에 절정에 이르다가 40대 이후부터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10월 서울 시내 만 18~65세 1인 가구 500명, 2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4세 1인 가구의 행복도는 10점 만점에 7.29점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40대 이후에는 다인 가구에 비해 전 연령대에서 행복도가 낮았다.

역설적으로 서울시에서 계속 1인 가구로 남고 싶어하는 이는 많았다. 62.8%는 1인 가구로 남기를 원했다. 1인 가구의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간섭받지 않는 독립된 생활(73.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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