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IP로 대박난 '세븐나이츠2'

황병서 2020. 11.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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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자체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또 한번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18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 세븐나이츠2(사진)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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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최상위권 안착
넷마블, 모바일게임 흥행 성공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세븐나이츠2. 넷마블 제공

넷마블이 자체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또 한번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 18일 출시한 모바일 수집형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게임) 세븐나이츠2(사진)가 출시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는 출시 3일 만인 지난 21일 2위를 기록했고 23일 현재도 순위를 유지하며 최상위권 안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출시 하루 전인 지난 17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해 4시간만에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여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으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전투와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반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 전작의 특장점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선보였다.

지난 5일에는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TimeWanderer)'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첫 콘솔게임 데뷔작으로 닌텐도스위치 이숍(eShop)의 예약 판매에서 다운로드 1위에 이어, 출시 후 국내 닌텐도 이숍 DL(다운로드) 게임 순위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라인업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대한 기대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상품출시는 물론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도 제작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나이츠 IP의 흥행 외에도 넷마블은 올해 A3, 마구마구 등 자체 IP를 통해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자체 인기 IP 부재 논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가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A3:스틸얼라이브'는 국내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플레이 매출 3위를 기록하면서 양대 마켓 순위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 7월 출시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출시 이후 구글, 애플 매출 9위를 기록하고 서비스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모바일 야구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 경쟁사에 비해 자체 IP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넷마블이 올해 A3, 마구마구, 세븐나이츠 등의 잇따른 흥행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 기대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IP 강화 전략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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