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CMO이어 CRO도 세계 넘버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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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CDO)부터 임상물질 품질분석(CRO), 물질 생산(CMO)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임상물질 품질분석(CRO) 사업도 더해, 고객사가 의뢰하면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 임상 및 허가, 상업생산까지 모든 신약개발 과정을 원스톱으로 가동하는 사업구조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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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공장 2023년부터 가동, 세계 최대 규모..CRO도 최고 수준으로 키울 것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포주 개발(CDO)부터 임상물질 품질분석(CRO), 물질 생산(CMO)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업계 최고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규모의 경쟁력뿐 아니라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황완구 삼성바이오로직스 CRO팀 상무는 25일 민영 종합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 행사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사업화 촉진정책 발표와 함께 1조7400억원 투자로 4공장을 건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도 확보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넘는다.
앞으로 2023년 4공장(25만6000리터)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서 총 62만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지금도 세계 최대 규모이지만, 앞으로 그 위치가 더욱 공고해지는 셈이다.
황완구 상무는 "지금도 세계 최대인 36만4000리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2023년 4공장이 가동하면, 경쟁사가 시설 확장을 해도 여전히 규모면에서 세계 넘버원이 될 것"이라며 "이 경우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의약품 30%가 우리나라 송도에서 생산된다는 얘기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CMO 사업뿐 아니라, CRO 등 다른 사업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당시 CMO 사업에 초점을 두다가 2018년부터 CDO 사업을 추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임상물질 품질분석(CRO) 사업도 더해, 고객사가 의뢰하면 초기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 임상 및 허가, 상업생산까지 모든 신약개발 과정을 원스톱으로 가동하는 사업구조를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고객 만족'과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CDO사업은 3년만에 61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세포주 개발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RO는 앞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국내서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황 상무는 "지난해 12월 CRO 서비스를 론칭했고, 현재까지 글로벌 빅파마 14곳과 국내 기업 2곳에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100배치에 대한 서비스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황 상무는 이어 "다음 확대할 CRO 사업은 '바이럴 클리어런스(Viral Clearance)'"라며 "생산한 물질들에 대해 바이러스가 없는지 테스트하는 것으로 2021년 하반기 론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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