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포항시장 국회 찾아 동해안 횡단 대교 국비 건의

이승형 2020. 11.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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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에 국비 증액 등을 요청했다.

두 단체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 이후 포항 경제 상황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추경호 예결특위 간사와 예결특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신규 국비 건의 및 증액 심사 대상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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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이강덕 포항시장, 주호영 원내대표에 국비 건의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에 국비 증액 등을 요청했다.

두 단체장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지진 이후 포항 경제 상황과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추경호 예결특위 간사와 예결특위 위원을 차례로 만나 신규 국비 건의 및 증액 심사 대상 사업에 예산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부탁했다.

특히 포항의 숙원 사업인 포항∼영덕 고속도로 동해안 횡단 대교(영일만 횡단 구간)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해안 횡단 대교는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됐으나 번번이 사업계획에서 제외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에 현안이 많지만, 동해안 횡단 대교는 오랜 염원인 만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는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도 동행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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