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민주노총 집회..250여명 참석

이은혜 2020. 11. 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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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에 따라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 노조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 중인 대구에서는 500명 미만 집회가 가능하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경찰에 집회 참가인원을 499명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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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00명 미만 집회 가능
체온 측정·거리 두기 등 수칙 준수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25일 오후 대구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대구지역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5.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민주노총 총파업에 따라 대구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25일 정부 노동법 개정 저지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 집회도 개최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역시 같은 날 대구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대구지역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투쟁발언, 문화공연, 구호제창 등 순서로 이뤄졌다.

노조는 "노동법 개악 국회 통과가 임박했다. 노조 활동을 가로막는 법을 만드는 건 개정이 아닌 개악"이라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자본에 모두 넘겨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총력 투쟁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노동개악을 저지하고 전태일3법을 쟁취할 것이다"라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25일 오후 대구 동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대구지역 총파업 총력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5.lmy@newsis.com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종호 건설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은 아직도 하루 두세 명씩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태일3법 입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집회에 노조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체온 측정과 출입명부 작성을 했다. 집회 중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 간 거리 두기도 이뤄졌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를 유지 중인 대구에서는 500명 미만 집회가 가능하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경찰에 집회 참가인원을 499명으로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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