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채찬병 교수,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 선정

오희나 2020. 1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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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채찬병 언더우드특훈교수(44세)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채 교수는 '신생 통신을 위한 다중입출력 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이례적으로 교수 부임 10년 만에 IEEE Fellow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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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부임 10년 만에 IEEE 석학회원 선정 쾌거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세대는 채찬병 언더우드특훈교수(44세)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채 교수는 ‘신생 통신을 위한 다중입출력 시스템 원천 기술 개발’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매우 이례적으로 교수 부임 10년 만에 IEEE Fellow로 선정됐다. 현재 5G 연구는 물론 차후 6G 등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채 교수는 2008년 미국 텍사스오스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대학 강사 및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연세대 부임 전까지는 미국 뉴저지 소재 벨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유학길에 오르기 전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에서 근무했다.

2011년 연세대 부임 이후 전파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통신 패러다임 및 차세대 통신시스템에 관한 원천 기술 연구를 수행해 최고 권위 저널에 약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IEEE 신호처리매거진 베스트 논문상(IEEE Signal Processing Magazine Best Paper Award), IEEE/KICS 통신네트워크저널 베스트 논문상(IEEE/KICS 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 Best Paper Award) 등 저널 논문상 2회, IEEE INFOCOM, IEEE WCNC, IEEE DySPAN 등 최고권위 학회에서 베스트 데모상을 3회 수상했다.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IEEE 정보통신분과 아태 젊은연구자상, IEIE/IEEE 조인트어워드, IEEE 노블펠로우십어워드(VTS Dan. E. Noble Fellowship Award),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자상 등 국내외 다수의 상을 받기도 했다.

채 교수는 세계적인 전문학술지인 IEEE 무선통신트랜젝션(IEEE Trans. Wireless Communications), IEEE 통신매거진(IEEE Communications Magazine) 등의 편집위원, IEEE 무선통신레터(IEEE Wireless Communications Letters) 시니어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2018년에는 IEEE 분자바이오다중스케일통신(IEEE Trans. Molecular, Biological, and Multi-scale Communications)의 편집장(Editor-in-Chief)으로 선출됐다. 또한, IEEE의 석학연사(Distinguished Lecturer)로도 활동 중이다.

IEE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로 160여 개국 4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 회원 최고 등급인 Fellow는 탁월한 개인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을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평균 55세의 학자, 엔지니어가 IEEE Fellow로 선정된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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