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판사, '재판부 사찰' 비판.."판사는 바보인가"

박서경 2020. 1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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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 법원행정처에 진상 파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지법 장창국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판사는 바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행정처에 판사 사찰 문건이 무슨 내용이고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해달라면서 책임자 문책과 함께 필요하면 고발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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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가 윤석열 검찰총장 '재판부 사찰' 의혹에 대해 법원행정처에 진상 파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지법 장창국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망에 '판사는 바보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장 부장판사는 공소유지 참고 자료로 판사 개인정보와 성향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대검 측 해명이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사가 증거로 재판해야지 재판부 성향을 이용해 유죄 판결을 만들어내겠단 건 재판부를 조종하겠단 말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 행정처에 판사 사찰 문건이 무슨 내용이고 어떻게 작성됐는지 확인해달라면서 책임자 문책과 함께 필요하면 고발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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