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학교 식당 등서 코로나 감염 다수 발생

경남=노수윤 기자 2020. 11.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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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24일 0시 기준 지역감염 확진자 374명을 기간별로 비교한 결과 2~3월은 90명(24.1%), 4~10월은 138명(36.9%)이나 11월은 23일 동안 146명으로 총 확진자의 3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 146명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창원 가족모임 관련 1명 △창원 일가족 관련 37명 △창원 친목모임 관련 32명 △하동 학교 관련 29명 △사천 부부 관련 26명 △진해 가족 관련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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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발생 분석 결과 이달 학교·식당 등서 77명 발생
경남도청 전경./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지난 24일 0시 기준 지역감염 확진자 374명을 기간별로 비교한 결과 2~3월은 90명(24.1%), 4~10월은 138명(36.9%)이나 11월은 23일 동안 146명으로 총 확진자의 3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이 미포함된 것이다.

이달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 146명 중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33명으로 △창원 가족모임 관련 1명 △창원 일가족 관련 37명 △창원 친목모임 관련 32명 △하동 학교 관련 29명 △사천 부부 관련 26명 △진해 가족 관련 8명이다.

이달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10대(1~10월 3.9% → 11월 21.2%)와 70대 이상(1~10월 9.2% → 11월 15.7%)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학교·학원(48명)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식당·뷔페(29명)와 목욕시설(12명), 경로당(7명) 순이다.

학교, 학원의 경우 장시간 밀폐·밀집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르고 식당이나 경로당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경우가 많다. 목욕시설의 경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이용해 감염 위험이 높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족·지인 간 식사모임을 통한 집단 전파는 꾸준히 늘고 있는 유형이다.

유행 초기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경각심이 컸던 반면 장기화로 생활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후 느슨해진 분위기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3밀(밀폐·밀집·밀접) 형태의 소모임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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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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