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이웃사촌" 괴산군, 음성군에 마스크 2만장 전달

강신욱 2020. 1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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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25일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음성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여대연 괴산군 행정복지국장이 이날 오후 음성군청을 방문해 송동주 음성군 행정복지국장에게 전달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은 덴탈마스크 2만장(600만원 상당)이다.

괴산군이 이날 음성군에 마스크를 전달한 것은 최근 음성지역 한 교회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n차 감염이 확산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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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3월 집단감염 괴산군에 손 세정제 지원
괴산군, 8월 음성군 수해 때 구호키트·인력 보답
[괴산·음성=뉴시스]강신욱 기자 = 여대연(오른쪽) 충북 괴산군 행정복지국장이 25일 오후 음성군청을 방문해 송동주 음성군 행정복지국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덴탈마스크 2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202011.25. photo@newsis.com

[괴산·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5일 인접 지방자치단체인 음성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여대연 괴산군 행정복지국장이 이날 오후 음성군청을 방문해 송동주 음성군 행정복지국장에게 전달한 코로나19 방역물품은 덴탈마스크 2만장(600만원 상당)이다.

괴산군이 이날 음성군에 마스크를 전달한 것은 최근 음성지역 한 교회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하고 n차 감염이 확산해서다.

음성군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 국장은 "지난 3월 괴산군 장연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음성군에서 손소독제 2000개를 지원한 적이 있다"며 "어려울 때 이웃끼리 서로 도우면서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베풀어준 데 대해 고맙다. 괴산군민의 온정을 받아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군은 앞서 괴산군 장연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손세정제 8000개를 지원했다.

괴산군도 지난 8월에는 음성군 수해 때 응급구호키트와 수해복구 인력을 음성군에 지원하는 등 인접 지자체 간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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