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재범 막자"..경찰청장·안산시장 합동 치안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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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25일 합동 치안 점검을 벌였다.
김 경찰청장과 윤 시장은 이날 오후 안산시의 방범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도시정보센터를 찾아 모니터링 시스템과 CCTV 신규 설치현황 등을 확인하고 위치추적과 안면인식 설비를 비롯한 통합관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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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김창룡 경찰청장과 윤화섭 안산시장이 25일 합동 치안 점검을 벌였다.
김 경찰청장과 윤 시장은 이날 오후 안산시의 방범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도시정보센터를 찾아 모니터링 시스템과 CCTV 신규 설치현황 등을 확인하고 위치추적과 안면인식 설비를 비롯한 통합관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 경찰청장은 조두순의 출소 후 거주 예정지를 관할하는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재범방지 대책 회의를 하고 112상황실과 여성·청소년과 강력팀 5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응팀의 준비 상황을 살펴봤다.
김 경찰청장은 "지금까지 마련한 재범 예방 대책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 주민의 일상을 보장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시장도 도시정보센터 방문에 앞서 순찰 강화 대책과 CCTV 감시체계 강화, 안심길 조성 등 안산시 역점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윤 시장은 "안산시민이 느끼는 불안감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8년 12월 단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은 오는 12월 13일 출소한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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