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서 최소 48명 집단감염 '비상' [종합]

하수정 2020. 11. 25.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5일 강서구에 따르면 강서구에 위치한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이날 4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에어로빅 학원 관련자 7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어제와 오늘 총 48명이 확진됐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오늘 하루에만 이 학원 수강생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25일 강서구에 따르면 강서구에 위치한 한 에어로빅 학원에서 이날 4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4일 이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4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틀동안 총 48명이 확진된 것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지금까지 에어로빅 학원 관련자 7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어제와 오늘 총 48명이 확진됐다"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에어로빅 학원의 수강생은 강서구 뿐 아니라 다른 구 거주자들도 다수 포함돼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3월 100명이 넘는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던 천안 줌바댄스 발(發) 코로나 유행과 같은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다른 구에 주소지가 있는 감염자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38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는 교사와 학생, 가족, 지인 등 11명이, 홍대새교회에서는 교인과 교인의 가족·지인·동료까지 총 1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선 방문자와 그 가족, 방문자의 동료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지역의 또 다른 사우나(서초구 사우나 1번) 누적 확진자도 71명으로 늘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전날에 이어 14%대를 유지했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93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71명으로, 14.5%를 차지했다. 전날(14.3%)과 비교하면 0.2%포인트 상승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애플·테슬라 지금 사도 될까? 궁금하면 '해주라'
네이버에서 한국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