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하루 4만명..코로나19 방역망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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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를 찾으면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도 늘고 있다.
역시 수도권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거나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들이 대부분이다.
관광산업 비중이 커 제주 경제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일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로 인해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주에서도 관광객에 의한 확진자가 늘면서 이래저래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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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주 확진자 11월에만 11명
대부분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지방 다녀온 제주도민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제주 코로나19 68번~70번째 확진자까지 모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대부분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방문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에만 제주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나 된다. 역시 수도권에서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거나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때문에 관광객들이 대거 제주로 몰리는 상황을 도민들은 마냥 반기지는 못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96만 1451명이다.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이 제주에 온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 6166명이 찾아 하루 평균 4만 4천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10% 감소한 수준이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제주 관광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면서 내국인 관광객은 이달 95만 696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기간 95만 8267명과 거의 비슷하다.
관광산업 비중이 커 제주 경제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일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로 인해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경남 진주시 이통장들이 제주에서 연수를 한 뒤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선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제주에 머문 진주시 이통장 협의회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연수를 한 진주시 성북동 통장단에서도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차례 걸친 제주 연수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제주도민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주에서도 관광객에 의한 확진자가 늘면서 이래저래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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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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