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진주는 26일 2단계 시행

강대한 기자 2020. 11.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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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하루새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경남도가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침을 세웠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대본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진주시는 오전에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가, 오후 들어 2단계 격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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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 병원 마산의료원 다시 266개 전 병상 코로나 대응
무증상 및 경증환자 치료 위해 '경남권 생활치료센터' 준비도
김경수 경남도지사.©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서 하루새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경남도가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방침을 세웠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중대본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확산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접촉이 많은 이통장단의 집단감염이라는 점에서 도내 어느 시군도 지금의 코로나 3차 유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이 집중되고 있는 진주시는 오전에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가, 오후 들어 2단계 격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26일 0시부터 적용된다.

창원시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만 업종병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 지사는 “단기간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잇따른 확진자 발생에 대응해 도내 코로나19 병상확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경남도내 코로나 확진자용 병상은 총 211병상(마산의료원 179·기타 32)이며, 160병상이 사용 중에 있다. 남은 병상은 51병상이다.

감염병 전담 병원인 마산의료원의 266개 전 병상을 다시 코로나 병상으로 전환한다.

이로써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인 일반환자는 26일까지 전원 조치할 계획이다.

무증상 및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남권 생활치료센터’도 즉시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지사는 “지금의 감염고리를 반드시 조기에 끊어내야 한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핵심방역수칙을 지키는 일만이 지금의 확산을 빨리 막아낼 수 있다”면서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식사가 동반되는 모임은 반드시 취소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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