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코로나백신 승인 내년 3월 기대

정지성 2020. 11.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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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판 1호 백신 될 듯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관련 자료를 사전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측 백신 품목 허가 신청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이르면 내년 3월 중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가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만큼 품목 허가를 받으면 국내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코로나19 의약품의 신속 허가를 위해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하고 사전심사를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임상시험 심사와 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는 '고(GO) 신속프로그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1∼2개월 이내로 승인을 마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이르면 크리스마스 무렵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초께 국내 품목 허가를 신청하면 내년 3월 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정식 품목 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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