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총파업 돌입.."노동법 개악 강력 저지"

윤난슬 2020. 11.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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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는 25일 노동 관련 법 개정 저지와 일명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정치권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빌미로 한 노동 개악을 중단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포함한 전태일 3법을 입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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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 관계자들은 25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노동개악 저지 및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 전북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1.25.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는 25일 노동 관련 법 개정 저지와 일명 '전태일 3법' 입법을 촉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와 정치권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빌미로 한 노동 개악을 중단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포함한 전태일 3법을 입법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본부는 "정부 개정안에는 노조 활동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노동 개악이 현실화하면 노조로 뭉쳐 있는 노동자들은 물론 노동조합 미조직 노동자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노동개악 논의 즉각 중단만이 민주노총의 총파업-총력투쟁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생명보다 이윤이 우선인 이 나라의 노동 현장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열린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집회가 끝난 뒤 참석자 50여 명은 전북도청까지 행진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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