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 건설한 BGF리테일 기후변화대응상

고재원 기자 2020. 11.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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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센터는 25일 서울 중국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국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계인사,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위아는 영국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니셔티브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극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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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 개최
기후변화센터 제공

기후변화센터는 25일 서울 중국 더플라자호텔에서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국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계인사,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자동차부품제조기업 현대위아와 유통서비스기업 BGF리테일이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영국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이니셔티브에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극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BGF리테일은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전력을 생산하고, 전기하역 장비 도입 등 친환경 구축설비 도입으로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기관 부문에서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철원군산림조합이 상을 받았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 자립섬 조성, 에너지 자립 마을, 전남 공공건물 유휴부지 29개소 태양광 발전소 구축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 실현을 도왔다. 철원군산림조합은 통일양묘장 운영으로 북한 기후에 적합한 묘목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향후 한반도 녹색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광명시가 지자체 부문 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 촉진 및 기후변화 인식 증진을 위한 시민 교육·홍보, 온실가스 감축 활동 촉진을 지원하고, 저탄소 그린아파트, 쿨루프 사업 등 지역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추진했다.

학계 부문에서는 이명주 명지대 교수가 노후화된 경로당, 어린이집, 공공청사 등을 실내 열적쾌적성을 만족하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축물로 재생시키는 연구와 설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이혜정∙최이현 EBS기자가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17건 시리즈를 보도해 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청년 부문이 신설됐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의 조유리 공동대표가 이 상을 수상했다. 조 대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 1회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해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고,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에 참여하며 각국의 청년들과 기후변화 관련 공론화를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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