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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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 중구 남산동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의 최고 경쟁률이 76:1를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에 마감됐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실시한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 1순위 청약결과, 26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1만211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5.7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특히 84㎡A타입의 경우 9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224건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 76대 1(기타지역 포함)을 기록하고, 전 타입에 걸쳐 고른 청약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증명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의 뜨거운 청약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라는 후문이다.

대구에서 희소한 1·2호선 반월당역과 1·3호선 명덕역 등 더블 환승역세권 프리미엄에 풍부한 도심생활 인프라, 반월당역-중앙대로 주변 신주거타운의 미래비전 등 뛰어난 주거입지로 수요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한 것은 착한 분양가가 큰 몫을 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중구에 위치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 바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제한 시행 후 첫 분양단지였던 동대구 더센트로 데시앙의 청약결과에서 보여지듯이 대구 분양시장에서 전매제한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데다 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이후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첫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투기과열지구 등이 아닌 경우 아파트 분양 계약 후 3년이 지나면 소유권 이전 없이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데 이 단지는 공사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이와 같은 규정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물론 전화상담 고객 등 대다수가 우수한 입지에다 착한 분양가에 높은 만족감을 표시해 높은 청약률은 충분히 예상했다.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반월당2차는 지하 4층~지상 44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총 493가구로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아파트 84㎡ 3개타입 341가구, 108㎡ 1개 타입 78가구와 오피스텔 84㎡ 2개 타입 74실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47(만촌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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